카렌대쉬 오토의 샤프 펜슬

오늘은 앞서 밴앤올룹슨과 가구제품 프로모션 취재에서 소개한 편집숍 에디토리(Editori)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오디오 브랜드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 후 받은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에 올립니다. 오~ 오랜만에 접하는 필기구입니다. 또한 둘 다 저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주황색 물체는 스위스의 ‘카렌다슈(Caran D’ache)’ 샤프펜슬이고 지우개가 달린 연필처럼 생긴 것은 일본의 ‘오토(Ohto)’ 샤프펜슬입니다.

음.. 제가 몇년전에는 문구류에 푹 빠진적이 있는데.. 손글씨는 택배 송장 주소를 쓸 때만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예쁜 노트와 필기구는 모두 옷장 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고 판매도 어렵기 때문에 다 넣어두고 가끔 꺼내서 구경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행사 선물이라는 핑계로 예쁜 샤프펜슬을 2개나 접하게 되었군요.(문구류 된장남의 피가 잘리기 시작한 문)

내가 밝은 오렌지색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이런 걸 준비했는지 모르겠어요. 샤프펜슬 자체는 그렇게 비싼 모델은 아니지만 어차피 관상용이라 저는 베리매치 만족합니다.

오토샤프 펜슬은 보는 순간 빵 터졌어요. 옛날 지우개 연필처럼 생겼고 아주 굵은 2mm 심지의 샤프펜슬입니다. 뒷쪽 지우개가 달린 부분을 누르면 심지가 툭 나와요 ㅋㅋ

손에 쥐는 감촉도 초등학교 때 쓰던 지우개 연필과 같습니다. (-0-);

짙은 녹색 나무 몸통에 황동색으로 장식된 부분이 강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ㅇ_ㅇ)···

두꺼운 심지라고 끝이 뾰족한 센스!(-_-)/

이 두 사람도 곧 가죽 필통에 쏙 넣어 버리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문구류의 멋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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