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분들이 만들어서 요즘 너무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이에요.
공방에 만들어 놓은 가방 디자인에서 원하는 요소를 추가하고, 빼고 싶은 것은 제외하고~ 스트랩 길이 조절도 해서 만들었습니다.

반하이머 오데사토고 가죽입니다. 좋은 가죽으로 만들고 싶다 하면서 선택했어요. 보송보송~ 가볍고 부드러워 대만족이였네요. 둘을 한번에 만들기 때문에 가죽이 조금 부족한 부분, 스트랩 뒤에만 비슷한 색상의 오플 가죽입니다.
이렇게 손에 쥐어도 되는 길이로!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죽 공예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입니다.

실은, 같은 가방을 2개 만들었는데, 사진은 이것이 저것인지 저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 자세히 보면 색깔이 달라요. 하나는 비니모실 화이트, 다른 하나는 린카브레실 어두운 회색으로 작업하셨네요.
중간에 바느질이 잘못 나온 부분은 새로 만들어서 다시 작업했어요. 잘못된 부분은 고민하지 말고 바로 다시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보람찬 작업이셨기를 바랍니다… 지금 작업도 더 예쁘게 완성될 수 있도록 화이팅! 입니다~ :: 대구가죽공방스튜디오 안스 ::